尹 대통령, '어린이날'을 맞아 '용산 어린이공원' 개방! 국민과 가까워지는 놀이터

한미 SOFA 협상으로 탄생한 '어린이날 선물' 용산 어린이공원

  • 기사입력 2023.05.04 14:41
  • 최종수정 2023.05.04 19:09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용산 어린이 정원, 대통령실 제공)
(사진=용산 어린이 정원,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용산 어린이정원'을 개방해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미 SOFA 협상을 거쳐 부분 반환된 용산 기지를 용산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개방하는 기념식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어린이 가족과 국민, 관계부처 장관과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새기게 된다”라며 “넓은 잔디밭과 주변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참석한 어린이 전부에게 풍선을 직접 선물하고 기념 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용산 정원 내 전망언덕에 애국가 속 나무인 소나무를 심는 식수 행사에도 참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한 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의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주한미국이 반환한 용산부지 전체 면적인 90만 평을 용산공원으로 확장하는 계획안을 신속히 진행해서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늘려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탄생하는 용산공원은 역사 유적지를 보존하면서 문화·예술·공원 등의 공공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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