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세력 전원 체포 및 구속영장 예고!

검찰이 SG증권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본시장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를 구속하고 혐의를 받는 최측근 변모(40)씨와 안모(33)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해 매수·매도가를 미리 조작하고, 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등의 주식을 매매해 주가를 띄워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익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 이후, 라 대표의 주가조작 수법과 경위를 상세히 추궁하며, 이번 사건에 가담한 다른 공범들의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라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는 변씨와 안씨는 모두 H투자컨설팅업체에서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로, 이들 역시 수수료 창구를 통해 범죄수익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라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세력 6명을 고소·고발하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가조작 수법을 철저히 추궁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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