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신풍령 인근에서 발신기가 달려 있지 않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 이하 공단)은 지난달 31일 몸무게 141㎏짜리 수컷 반달가슴곰을 포획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 측은 포획한 곰이 약 5~6세로 추정되며 목과 왼쪽 앞발에 각각 올무와 집게 덫에 걸려 생긴 상처 흔적을 확인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공단 측에 따르면, 2019년 11월 덕유산국립공원 인근 삼봉산에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무인센서카메라로 확인했으며 지속적으로 포획을 추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