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집보도ⓛ]라임펀드 사태의 진실에 다가서다 - 대북송금 결제창구의 그림자 'Y'

  • 기사입력 2023.08.29 15:23
  • 최종수정 2023.09.16 16:51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환경경찰뉴스)
(사진=환경경찰뉴스)

라임백서 [시놉시스]: 라임 사태는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오랜 추적과 조사 끝에, 거대한 자금력의 배경에는 대북송금 결제창구의 그림자 'Y'라는 강력한 영향력이 숨어 있음이 밝혀졌다.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의 개입과 함께, 이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라임 사태의 핵심은 자금 조성 과정에서의 비상한 흐름이다. 보통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성할 때는 사업 주체의 자금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라임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막강한 유통망을 가진 국책은행의 개입을 통해 라임펀드 수익증권을 대신 판매하여 자금을 조성했다. 이것으로 보아 사실상 에쿼티(Equity) 대신 레버리지(Leverage)가 주를 이루는 자금 형태였다.

더욱 문제로 여겨져야 할 사실은, 이 레버리지 형태의 자금이 다시 대형 금융기관을 통해 확장되었다는 점이다. 이 대형 금융기관은 국가 당국의 강한 통제를 받아왔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력의 무한한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 이는 결국 사모펀드의 유동성이 국가기관 수준에 이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렇게 역동적인 자금 공급이 이뤄지는 상황은 주체들의 친분이나 협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는 누군가의 강력한 영향력, 이 기사에서는 'Y'로 명명하겠다, 'Y'의 개입을 필요로 한다. 'Y'는 국책은행장들의 지위를 뛰어넘는 놀라운 영향력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조성할 수 있었다.

우리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라임 사태의 본질은 자금력의 비정상적인 확대와 'Y'의 강력한 영향력 사이의 복잡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은 금융 시장의 균형과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우리는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라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시작이자, 예고에 불과하다. 우리는 더 많은 정보와 증거를 토대로, 이 사건의 진실을 완벽히 밝혀내기 위해 후속 보도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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