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공직사회의 청렴·투명성을 확보하고 각종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1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부패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경찰청은 금품수수와 재정 비리, 권한 남용, 불법알선·청탁을 ‘공직자 4대 부패범죄’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부패인식도 종합 조사 결과, 모든 조사대상에서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특별단속에서 각 시·도경찰청은 지역 토호 세력 등이 개입된 조직·계획적 범죄를 전담 수
법무부가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며 ‘문재인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도 위헌’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졌다.법무부는 지난달 27일 헌재에 제출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서에서 “검사의 권한은 이미 2020년 2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침해된 상태”라며 해당 법도 위헌성이 있다고 주장했다.헌법이 정한 검사의 본질적 권한인 수사권과 기소권 등은 입법으로 제한할 수 없는데도 당시 검찰 수사권을 ‘부패범죄‧경제범죄‧공직자범죄‧선거범죄‧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로 제한한 것부터가
대우건설(대표 김형)이 124만 달러 규모,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 Land Transport Authority)의 전 부국장 뇌물수수 비리사건에 연루됐다. 최근 대우건설이 수주했다는 싱가포르 2억 3,900만 달러(한화 2,770억 원) 규모 도시 철도공사에 『좌초불똥』이 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THE BUSINESS TIMESㆍTHE STRAITS TIMES 등 싱가포르 언론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헨리 푸 융 티(46, Henry Foo Yung Thye) LTA 전 부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올해 은닉된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정식 출범한 후, 700억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보전을 통해 동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경제범죄 및 부패범죄 등 중요사건의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회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범운영 기간에 웹하드 카르텔의 범죄수익 71억 원을 동결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달성했다.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정식 운영 후 9개월 동안 총 607건의 금융·회계 분석 지원으로 범죄수익을 특정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