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안전 종합체험관’을 만들고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를 늘리는 등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학교안전사고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 3년 단위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 등에 근거해 학교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면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은명초등학교(교장 장명희) 화재로 학교재난안전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학교에서 실시했던 재난안전훈련이 주목받고 있다.당시 이 학교 별관 건물 1층 쓰레기 집하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별관으로 번졌다. 화재당시 별관 건물에는 방과 후 수업중인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이 있던 상태였다. 자칫하면 대형 인명사고를 낼 뻔 했지만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침착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목격한 교사는 바로 학교에 알렸고 교감은 방송으로 화재발생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안내방송을 들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