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사 기간(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모듈러주택’의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산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세종시 6-3 생활권에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모듈러주택’은 외벽체·창호·전기배선·배관·욕실·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30% 정도 공
모두가 잠든 한밤중, 울산 남구 아르느보 아파트에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전체를 감싸는 커다란 화염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소방당국은 쓸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전념을 다하고 있지만, 불씨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강한 바람 때문에 주변 상가까지 번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88명이 병원에 이송됐다.8일 오후 11시 7분께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아파트 최고층까지 새빨갛게 물들였다. 큰 불길은 2시간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아파트 내부까지 옮겨 붙으면서 소방
19일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일본에서 시작해 한일을 넘나들며 대기업을 이뤄냈지만 말년에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과 일본기업이라는 오명 및 각종 형사소송 등의 악재가 겹쳐 시끄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작년말부터 몇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신회장은 다시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외 3인)가 추진하는 신사옥 건설 프로젝트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립에 따른 국방부 및 공군측에 제출한 비행안전평가가 조건부로 겨우 통과됐다. 이에 국방부의 최종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연내착공은 불투명해졌다.현대차그룹은 5일 오후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GBC 건립에 따른 군작전 제한 사항 해소방안’ 용역 보고서를 국방부와 공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고했다고 밝혔다.현대차측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옛 한전 부지에 지상 105층, 최고 높이 569m의 빌딩을 건립할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