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1.2% 증가해 일평균 5만 8000명대로, 12월 1주간 총 41만 2256명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나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1.04로 8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7주 연속 전국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임 총괄단장은 “모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현행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2차장은 “최근 국내·외 방역상황과 신규 2가 백신 도입 상황 등을 반영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제때 접종을 끝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최근 도입한 신규 2
정부가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개최하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이틀동안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백신·바이오헬스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바이오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의 여러 국가·기업·국제기구의 백신·바이오분야 리더를 초청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혁신에 기반한 미래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첫째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1일부터 오미크론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이용·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9월 27일부터 개시했다. 이에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 2000여 곳에서는 11일부터 예약접종과 의료기관 예비명단 및 SNS를 활용한 당일접종을 진행한다.일반국민은 누리집(https://ncvr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코리아㈜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81만 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했다.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에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가 주성분인 코로나19 2가 백신이다.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철저하게 오미크론 변이 ‘BA.1’ 대응 모더나 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50대 등을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되는 대상자에 대한 4차 접종은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기존의 60대 이상 연령층에 더해, 이번엔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4차 접종 간격이 도래한 50대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백신은 사전 예
방역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한 심낭염에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이하 ‘보상위원회’)는 26일 심낭염 등에 대한 인과성 인정기준을 논의한 결과, mRNA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심낭염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mRNA 백신을 접종한 뒤 심낭염이 발생해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보상심의가 가능하다. 인과성이 인정되면 보상금과 진료비·간병비 등을 지급받는다.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 6000만원이며 장제비는 30만원이다. 장애일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백신 접종 간격을 기초접종(1·2차)은 확진일로부터 3주 뒤, 추가접종(3·4차)은 확진 3개월 이후로 정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누적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으로 얻어지는 자연면역의 효과를 고려해 감염 후 접종 간격을 이같이 설정하고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확진자는 그동안 별도 기준 없이 증상이 회복되거나 격리 해제 이후에 백신 접종이 가능했다.해외에서는 확진 후 접종 간격을 1∼4개월 내에서 다양하게 설정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1일 감염 후 접종 간격을 3개
질병관리청이 차질 없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내년도에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9000만 회분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내년 1분기 안에 3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치료제 도입과 활용을 통한 중증 예방도 강화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 공존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아울러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의료비 지원 희귀질환 확대 및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강화하며,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지원 확대는 물론 코로나19 빅데이터 및 방역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이나 항체 치료제로는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데이비드 호 의학 교수팀은 오미크론 관련 연구 결과를 지난 23일(현지시각) 과학저널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등의 백신 4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으로 생기는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를 어느 정도 중화하는지 테스트했다.실험 결과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도 오미크론을 중화하는 항체 효능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해도 2차 접종보다는
코로나 백신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를 제외한 다른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러 초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중국·러시아에서 제조한 백신 등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는 데 거의 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러한 백신 효능 격차가 팬데믹 장기화에
정부가 11월부터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추가접종을 시작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12월 접종계획을 발표했다.1단계 고위험군은 10월부터 추가접종을 시행 중이며, 일반 국민 추가접종은 국내외 연구결과와 국외 동향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추진단은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해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을 추가접종 대상 고위험군에 포함했다.2단계 고위험군 중 11~12월 접종대상은 총 205만 명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