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 국민도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재산심사 과정에서 공직자가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지면 징계 요구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있는 공직사회 실현’의 일환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이 인사처장이 운영하는 정보통신망인 ‘공직윤리시스템(ww
오는 24일부터 편의점·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카페나 음식점에서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범위가 확대된다.다만 정부는 일회용품 제한 확대로 인한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1년 동안은 계도기간을 두어 위반시에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환경부는 오는 24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부적인 제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대형가맹점(프랜차이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와 관련한 23억달러 규모 국제중재에서 완승했다.지난달 28일 ICC(국제상업회의소)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공동개발에 참여했던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낸 22.8억 달러(약 3.3조원)의 손해배상 청구 중재신청에서 포스코건설의 손을 완벽하게 들어줬다.ICC는 2018년 포스코건설과 결별한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합작계약서를 위반했다며 22.8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중재에서, 게일사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포스코건설이 합작계약서 내용을 위반한 것이 없다고 판정했다.
바인그룹이 청소년의 자기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대양고등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위캔두’를 진행했다.대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1학년 학생 중 25명을 선발, 학생들이 스스로 신청한 만큼 6차시 과정의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참여하였다. 대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위캔두 프로그램은 자존감 향상과 내면의 성장을 돕는 ‘나는 내가 좋다’, 목표달성의 방법을 다룬 ‘목표와 시간관리’, 리더의 덕목을 알아보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게임’, 그리고
고용노동부가 해외 파견 건설근로자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현재 90일에서 180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아울러 연간 총 활용 기간인 90일 산정 시 최초 인가받은 기간이 아닌 실제 사용한 기간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인가 기간 변경 절차를 마련하고, 복잡한 사후 신청 기한도 개선한다.고용노동부는 31일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특별연장근로 관련 3건의 규제 개선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건설업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산림청이 대형화·연중화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산불 진화 헬기를 현재 48대에서 58대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도 현재 435명에서 2223명으로 늘린다.또 동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불에 강한 수종으로 불막이 숲(내화수림대)을 조성한다.산림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을철 산불과 초대형 산불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2012년 197건에서 지난해 349건으로 1.8배, 피해 면적은 72ha에서 766ha로 10.6배 늘었다.올해 산불은 9월까지 632건으로 최근 10년 평균 481건
다음달 22일부터 서울시 등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의 택시부제(강제 휴무제)가 일괄 해제된다. 택시부제 해제는 1973년 시행 이행 이후 49년 만이다.국토교통부는 택시부제 해제를 담은 규칙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 등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 후속 조치를 31일 발표했다.국토부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유류절약 시책에 따라 도입된 택시부제가 지금까지 유지되며 기사의 휴무를 강제하고 중형택시(전체 택시의 98%)에 차별적으로 적용돼 택시 공급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판단,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부제를 해제하도록 했다.부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경차 신규 등록이 증가세로 전환했다.국토교통부는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35만 6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 9000대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5.3%(2만 1000대) 증가했다.모델별로 신규등록은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많았다.경형 승용차 등록은 2014년 이후 감소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했던 마늘, 고추, 양파 1만톤을 시장에 공급한다.또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천일염(소금)도 비축물량 중 500톤을 시장에 내고 소비자에게는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주요 김장재료는 ‘배추·무·고춧가루·마늘·대파·쪽파·양파·생강·갓·미나리·배·굵은소금·새우젓·멸치액젓’ 등 14개 품목이다.이들 품목의 수급전망을 살펴보면, 김장에 쓰
올해 1~3분기 벤처투자가 5조 3752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022년 1~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종전 역대 최대인 2021년 1~3분기의 5조 3153억원 대비 1.1% 증가해 5조 3752억원을 기록했다.투자 건수(4033건), 피투자기업 수(1917개사) 역시 1~3분기 역대 최다인 것으로 확인됐다.투자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2년 1분기 투자는 2조 2116억원으로 종전 1분기 최고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재정비전 2050을 수립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 부처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재정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재정비전은 우리 재정의 중장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범정부적 재정전략이지만, 그 효과는 20∼30년 후에 나타나는 만큼 우리의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적연금 개혁,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지출 효율화 등 당
포스코건설은 26일 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실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경영의 선두기업인 포스코건설과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는 한국환경공단이 유기적 업무협력을 통해, 국내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ESG 경영 확산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포스코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선정하는 ‘성과공유 우수중소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 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양 기관
다음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은 우선 자연공원 내 산불·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흡연, 야영, 음주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한다.이에 따라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대형 유통기업과 중기제품이 상생하고 생활·밥상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1월 1일 개막한다.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6일 올해로 7번째 맞이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추진계획을 확정, 올해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3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비자들의 ‘사는(Shopping)’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Living)’ 즐거움으로 이어지도록 준비 중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대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현행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2차장은 “최근 국내·외 방역상황과 신규 2가 백신 도입 상황 등을 반영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제때 접종을 끝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최근 도입한 신규 2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선율이 청와대의 가을을 장식한다.이번 공연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클래식 스타들이 국민 품속 청와대 영빈관에서 펼치는 특별한 무대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음악회를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청와대 영빈관은 과거 외교행사 시 각국 대통령, 총리 등 국빈들의 만찬과 공연이 펼쳐지던 장소로,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국내 에너지 기업에 시장 점유율 확대 등 사업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에너지 분야 간담회를 개최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업계 및 유관 기관과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과 대응방안, 하위규정 제정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8월 16일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은 태양광, 풍력, 수소, 원전, 전기차, 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분야 지원법으로, 미국 재무부는 최근 6개 분야에 한
라이프 전자 선두기업 코웨이가 IT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3세대 가전제품에서 4세대 디지털 전환 서비스와 제품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웨이는 지난해 통합 IT 전담조직인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를 신설해 관련 IT 인력들을 대거 채용 중이다.DX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웨이의 성장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제품에 오랜 기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서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최근 코웨이가 선본인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인공지능(AI),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이원화 자치경찰’ 모형(모델) 마련 및 시범실시(세종·강원·제주) 등 제도개선이 본격 추진된다.행정안전부는 24일 민관 합동 범정부협의체로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내에 ‘자치경찰분과위원회’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자치경찰분과위원회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소속 김선택 고려대 교수와 강기홍 과기대 교수·이상훈 대전대 교수 등 3명의 민간위원과 3명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 중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25일 출범하는 자치경찰분과위원회에서 검토·추진할 의제는 크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마스크를 벗는 순간 그때부터 감염은 증가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이날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를 벗겠다는 것은 감염을 어느 정도 용인을 하겠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아무리 감염이 증가해도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큰 탈 없이 치료받으며 넘어가면 실내 마스크를 벗으라 하겠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을 제외한 실내 장소의 경우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도 안전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