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눈이 하염없이 쏟아지더니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전국에 강풍특보를 발효하고 퇴근길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문제는 이같은 날씨가 다음날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2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는 시속 45~65㎞(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그 외의 지역은 25∼50㎞(최대 순간풍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새벽 사이 더 강한 바람이 예고되
제주 해상의 강풍과 한파 속에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30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전날 기상악화로 전복돼 승선원 전원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구조 골든타임을 최대 33시간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32명민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A씨를 포함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다.해경은 현재 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