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의 58차 공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불법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전혀 모른다"와 같은 일관된 답변을 이어갔다. 검찰과의 신경전 속에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걸친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 특히,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측의 신문에 대해 12번 이상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 지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검찰은
통일부는 4일, 개성공단지원재단의 해산을 공식 발표하며 2016년 2월부터 중단된 개성공단 운영이 사실상 '완전 폐쇄' 수순을 밟게 됐음을 알렸다. 이번 해산 결정은 북한의 무단 가동 문제와 재단의 운영 효율성 저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기관으로, 개성공단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공단 운영 중단 이후로는 주로 국내 기업들에 대한 등기 처리와 자료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 기관의 연간 운영 비용으로 약
정부가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정부 합동주의보를 발표했다.외교부·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점검한 결과, 북한 IT 인력들이 신분을 위조해 우리 기업들의 IT 일감을 수주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북한 IT 인력들이 해외 각지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전 세계 IT 분야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해 해마다 수억 달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