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번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가까이 500명대로 유지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언했다고 밝혔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9일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설명 브리핑에서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입국 전 검사 폐지의 시기와 방법은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
정부가 공직사회의 회의와 행사는 비대면으로, 재택근무 및 휴가는 적극 실시하는 등 거리두기 솔선 시행에 나섰다.특히 사업장에 코로나19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적극 권고하고, 학원은 원격교습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각 부처 관계자는 지난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 분야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백 청장은 “재유행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회 전반의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면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한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 시 이행해야 했던 7일간의 격리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방역당국이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라고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전했다. 주간 신규 발생은 10주 연속 감소했고 5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28.9%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9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7%를 차지해 발생 비중이 낮아지고 있고, 신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전주 대비 각각 21.3%와
정부가 다음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해외 입국 때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하는 등 방역 관리체계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6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애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6월 1일부터는 입국 전후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PCR 검사는 3일 이내 실시하
방역당국이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4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환자 발생이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며 “이런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높고 자연감염률도 높
사회 전 분야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타격이 어느 분야보다 컸던 국제선 항공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굳게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정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코로나19 해외 유입 상황평가회의’와 지난 6일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말 그대로 국제선 네트워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모든 지표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고, 국내 확진자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위중증환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다만 “현재까지 한국의 사망률과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수치”라며 “현재 상황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30일부터 3주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한 실내취식 재개방안,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 한시적 허용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 왔으나,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추세와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른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을 제2급으로 하향하고, 단계적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권 1차장은 “정부는 오미크론 이후의 방역과 의료체계도 일상과 조화로운 방향으로 새롭게 재편해나갈 것”이라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권 1차장은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이날(25일)부터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것”이라며 “이행기 동안에는 현재와 같이 7일간의 격리와 치료비 국가 지원, 생활지원비 지원이 계속 유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지난 2월부터 시행해 온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에 이어 60세 이상 분들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확진 비율이 계속 증가해 20%에 이르고 있고, 전체 위중증자와 사망자 중 차지하는 비율도 각각 85.7% 및 94.4%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11주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지난주 49만명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 7000여명까지 줄었다”며 “이는 지난 21일과 비교해도 2만 2000여명 적은 규모”라며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위중증자와 사망자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273명으로,
오는 25일부터 보다 신속한 처방을 위해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는 경우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도 우선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관리가 시작된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의 변화된 관리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어 “기존에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었던 60세 이상·면역저하자가 병의원에서 진료 또는 처방과 증상 모니터링까지 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 분들이 빠르게 진료체계에 적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용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유행의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의 여부는 이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 반장은 “매주 크게 증가하던 확진자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정체되고 있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내일부터는 통상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날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주 대비해 어느 정도의 증가 패턴을 보이는지 평가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의 고통을 덜고, 특히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확진자로 간주해 곧바로 격리 및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 양성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해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실시하게 된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오미크론 확산세와 관련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맞게 될 것이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이를 위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며 “현재 3만개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지만
정부가 학교의 방역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전담방역인력 등 대체인력을 지원하고, 교육부-교육청-교육지원청 간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새 학기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교육부는‘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사운영 및 방역 조치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을 발표, 교육부-교육청-교육지원청 간 긴급대응체계가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함께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점검지원단을 운영하고, 핫라인 구축을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새 학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8일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이번 주부터 어린이·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