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마라탕이라는 중국 음식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마라탕은 맵고 얼얼한 탕 요리로 마라(麻辣)라는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에요. 혀가 얼얼하게 마비되는 듯한 느낌의 매운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인기가 많았는데요.이처럼 최근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스트레스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여하튼 매운맛 열풍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에요. 그런데 이런 매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우리의 혀는 괜찮을까요?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되면 뇌 속에서 그 음식의 종류와 맛이 연결되어 저장돼요.
요즘 한국의 식(食)문화 중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단짠단짠’이 있죠. 단 음식을 먹다보면 뭔가 짭짤한 것을 먹고 싶어지고 그래서 짠 음식을 찾게 되죠. 그렇게 짠 음식을 먹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또 달달한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고…주로 유튜브 등 먹방 계열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이 표현은 순식간에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져나갔죠. 그런데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아무래도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특히 라면과 김치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들은 염분 과다 섭취 상태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