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의 88%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 회계 공시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9∼21일 코리아데이터네트워크에 의뢰해 취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조사(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 ±3.1%포인트)한 결과 88.3%가 ‘노조도 세제 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다른 기부금 단체 수준으로 공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또 고용부는 응답자 중 노조 조합원 186명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을 수렴했다.의견 수렴에 응한 160명 중 48.1%는 ‘노조에서 조합비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지 않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 지수는 2020년 53.4점보다 1.3점이 증가한 54.7점으로 나타났다.또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는 등 일·생활 균형 수준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점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서울·세종 순이었다.고용노동부는 11일 전국 17개 시도별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산재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 복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 복귀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이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율을 69%까지 끌어올려 산재 근로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해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11일 ‘제6차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으로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 지원을 강화하고 산재보험료율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근로자가 산재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서류 부담을 경감하는 등 근로자와 사업주가 산재보험을 접하면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22일부터 3주 동안 추석 명절 대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 결과, 9642명의 체불임금 513억 원이 해결됐다고 22일 밝혔다.특히 현장지도를 포함한 근로감독관의 적극적인 체불예방 활동과 신속한 청산 지원의 성과로 이번 청산금액은 전년 동기 386억 원 대비 33% 증가했다.고용부는 이번 집중지도기간 동안 청장(지청장)의 직접 지도 102회와 체불청산 기동반의 출동 69회로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한 45억 원의 집단체불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했다고 전했다.또 임금체불의 혐의가 상당함에도 고의
2021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만 9041명으로 2020년 2만 7423명보다 1618명이 늘어나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6일 고용보험 전산망을 통해 육아휴직급여 초회 수급자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를 발표, 자녀의 맞돌봄 문화 확산으로 남성 육아휴직자 수와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꾸준히 늘어났다고 밝혔다.특히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에는 26.3%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799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지난해 전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문별 실행방법과 서식·사례 등을 제시해 누구든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고용노동부는 16일 경영책임자와 관리자가 알아야 할 ‘중대재해처벌법 따라하기 안내서’(이하 ‘중대재해법 따라하기’)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전후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 다양한 ‘업종별 자율점검표’ 등을 제작 배포했다.그렇지만 경영책임자와 관리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현장에서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여
최근 9년간 고소작업대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가 17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사망사고는 대부분 건설업에서 발생했으며, 근로자가 작업대에서 떨어지거나 끼이는 사고였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고소작업대 사고사망자는 172명으로 건설업(135명), 제조업(24명), 기타업종(13명) 등으로 확인됐다.고소작업대는 높은 장소에서 작업 시 근로자가 작업대 안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다. 고용부는 "사망사고 대부분은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했다"며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소작업대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 9000명 증가했다.연간 취업자는 2020년에 전년 대비 21만 8000명 감소하며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127만 6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취업자가 증가로 돌아섰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마스크업체의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노총이 이를 반대하는 소송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자 양대 노총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3일 "정부가 주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하고 특정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를 허용하자 양대 노총이 행정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31일 재난·재해나 이에 준하는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해왔던 특별연장근로 인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가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 1월에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직제개정을 통한 인사교류를 실시했다.또 최근 실무협의체 운영과 의견교류를 통해 21일부터 ‘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보완해 확대하기로 했다.즉, 보훈처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오는 15일 예상된 버스노조 파업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연석회의를 지난 12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 장관을 포함하여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근로감독정책관,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이 참석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버스운행 중단은 안 된다”며 “지자체와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함께 대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2차관을 팀장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