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7·8월 두 달간 누진제 구간이 확대 돼 1600만여 가구의 주택용 전기요금이 월평균 1만 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겠지만 한전은 울상을 짓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테스크포스(이하 TF)’가 18일 제시한 누진구간 확대안(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산업부와 한전은 여름철 이상기온 상시화로 주택용 전기요금 제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8년 12월부터 소비자 단체 및 학계, 국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