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대표 권병윤)의 임원진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시국에 골프회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기초체온이 높은 입사 지원자에게는 면접 불가를 통보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군다나 해당 공단은 방역당국에서 마련한 코로나 유증상자에 대한 별도의 채용 전형지침도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공단측은 부랴부랴 해당 지원자에게 하반기에 면접 기회를 다시 주기로 결정했다. 공기업의 부실하고 안일한 두 얼굴을 본지 취재팀이 취재했다.◆ "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진택배가 택배노동자의 임금인 배송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하하겠다고 통보해 택배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위원장 김태완) 울산한진지회는 23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가 오는 25일부터 배송 수수료 인하를 통보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물량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통보한 일방적 수수료 인하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역 한진택배 기사들은 월 5000~6000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50원 수수료가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