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모두가 흔히들 알고 있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해양생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깊은 바닷속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며 신비감을 뽐내는 바다의 말, 해마(Seahors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머리 모양이 육지의 말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해마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마차를 끄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그러나 겨우 6~10cm 정도 되는 작은 실고기과에 속하는 해마는 실제로 힘이 좋고 발이 빠른 말과 달리 늘 비실 비실거리며 둥둥 떠 다닐 뿐이다. 등에 붙어 있는 지느러미 하나를 좌우로 움직이
8V에서 많으면 400V까지 전기를 내뿜는 해양 생물체를 소개한다. 이른바 전기가오리라고 불리는 시끈가오리가 그 주인공이다.400V 정도의 전기는 최근 전기차에 사용될 정도의 고전압으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시끈가오리가 내뿜는 전기 충격이 감각을 잃을 정도로 마비를 일으킨다고 해서 이 생물을 무감각 물고기라는 뜻으로 넘피시(Numbfish)라고 부르기도 한다.홍어목 전기가오리과에 속하는 시끈가오리는 일본 남부해와 동중국해, 호주 인근 해양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도 이따금 출현한다.녀석은 주로 수심 200m 내외의 연안이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 콘택트렌즈는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겐 매우 편리한 도구 인데요. 하지만 이 렌즈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버리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최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버려진 후 발생하는 과정을 분석했는데요.미국 질병관리본부(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미국에서 4500만 명의 사람들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고 매년 140억 개의 렌즈가 버려진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그 중 약 20톤에서 23톤의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