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 계란 살충제 검사 실시

  • 기사입력 2018.08.20 20:58
  • 기자명 홍연희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11월 9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협업해 서울시내 마트와 전통시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지에서 무작위로 계란을 수거해 진행한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문제됐던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을 포함해 총 33종의 살충제 오염을 집중 검사하며, 이외에도 테트라사이클린계, 퀴놀론계, 설파제 등 항생제 24종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기준 초과로 검출될 경우, 해당기관과 전국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문제된 계란을 회수 및 폐기해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정 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닭의 날개나 다리에 묻은 살충제 성분이 계란을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집중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