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1일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 기사입력 2018.09.20 20:31
  • 기자명 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오는 21일 유사 재난·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각급 재난원인조사기관과 함께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각종 재난발생 시 소관 기관별로 자체 ‘재난원인조사단’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대형화·복잡화되는 재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 및 효과적인 개선방안 마련에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개별법령에 따라 운영되는 23개 재난원인조사기관과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협의했다.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기관별 재난원인조사를 총괄하는 국장급 공무원(산하기관은 본부장급)을 위원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재난원인조사 결과 및 기법 공유, 전문 인력 확보 및 양성 등 재난원인조사 관련 현안사항을 협의·조정할 계획이다.

행안부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재난원인조사 전문기관 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유사 재난 재발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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