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AI 스피커 외장배터리 화재, “전량 수거·환불”
카카오미니 AI 스피커 외장배터리 화재, “전량 수거·환불”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1.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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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배터리 노후화 탓”
올해까지 전량 수거·환불 조치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갈무리)

카카오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배터리 발화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업체가 해당 배터리에 대해 전량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배터리 제품은 2018년 출시된 카카오미니C의 포터블팩으로 무선 충전식 외장형 배터리다.

카카오는 25일 카카오톡 채널 ‘헤이 카카오’를 통해 올해 말까지 포터블팩을 전량 회수 및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배터리 발화 제보가 늘어나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포터블팩이 부풀거나 연기가 나면서 탔다는 내용의 신고들이 접수됐다.

AI스피커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카카오측 주장이다. 업체측은 “외장 배터리가 출시한지 2년이 지나다보니 장시간 충전에 따른 노후화 문제로 보인다”라며, “제조사 분석 결과 출시 20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배터리 노후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포터블팩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거·환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수거 또는 판매가 2만 3천 100원 전액 환불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PL보험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개별 안내를 하고 있으며 문의는 카카오 아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