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한강공원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위한 ‘쓰담한강’ 캠페인 진행
환경재단, 한강공원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위한 ‘쓰담한강’ 캠페인 진행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1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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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쓰담한강 크루 모집 진행
(사진=환경재단)
(사진=환경재단)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와 함께 올 10월부터 한강공원을 거점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및 성숙한 시민 인식 선도를 위한 ‘쓰담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2020년 시작된 환경재단의 국내 환경 회복 캠페인인 ‘지구쓰담 캠페인’ 중의 하나다. 해양 및 도심 환경 보호를 위해 △대중 인식 개선 활동 △환경 정화 활동 △풀뿌리단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 상반기 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서울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심의 거리 쓰레기 저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쓰담서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한강은 다채로운 풍경과 생태계를 품고 있는 자연의 현장이자 중요한 식수원으로, 한강 주변에 조성된 한강공원은 도심 속 소중한 쉼터이자 대표적인 시민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서울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서울시 총면적 1/15에 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한강공원은, 한해 방문객이 평균 약 7000만 명에 달한다.

한편 한강 변 비양심적인 쓰레기 투기 행태는 고질적 문제로 거론된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시행되면서 야외 공간을 찾아 한강공원의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일회용 배달 용기와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 등 잔디나 도로 위 무단 투기 되는 쓰레기의 양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한 취식 행위 후 나온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자리에 두고 가거나 아무 곳에나 버려, 미화원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2차 분리를 진행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환경재단은 이를 위해 서울의 주요 한강공원을 거점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및 성숙한 시민 인식 선도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개선 노력을 가치 있게 여기며,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20대 초반의 청년들을 ‘쓰담한강 크루’로 선발해 쓰담달리기(플로깅) 및 영상 제작을 통한 활동을 진행한다.

환경재단은 10일까지 총 6팀의 ‘쓰담한강 크루’를 선발한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으로 구성된 2인~4인 구성의 팀 단위로 크루 지원이 가능하다. 크루는 11월 3주부터 12월 3주까지 약 5주간 잠실/ 뚝섬/ 반포/ 여의도/ 난지 한강공원 중 1곳을 거점으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강공원에서 쓰담달리기(플로깅) 및 쓰레기 모니터링 △한강의 풍경 및 쓰레기 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제작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가꿔가는 아름다운 한강을 그려낸다. 활동 기간 동안 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굿즈가 제공되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최우수상 1팀에 상금 300만원, 우수상 1팀에 상금 150만원을 수여 할 예정이다. 쓰담한강 크루의 활동은 내년 1월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 신청은 사이트 내 구글 신청서 양식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한강공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3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한강공원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SNS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경험한 한강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며 쓰레기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과 행동 개선을 다짐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담당자는 “도심 거리와 강변의 쓰레기는 결국 강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돼 우리 몸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로부터 시작된 메시지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퍼져 나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