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노조 무기한 전면 파업
CJ대한통운 택배노조 무기한 전면 파업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1.12.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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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가입률 높은 지역에선 배송 차질 있을 듯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이 택배비 인상분을 공정하게 분배할 것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28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파업에는 쟁의권을 보유한 1650여 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며 매주 화금요일에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오후 3시부터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 예정이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과 파업을 지지하는 비조합원들은 CJ대한통운 자체 상품 규정을 벗어난 물량은 배송하지 않는 식으로 파업에 간접 참여한다.

노조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요금을 자사의 추가 이윤으로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사측은 전체 택배비 절반 가량은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되고, 인상분 50% 정도가 수수료로 배분된다는 입장이다.

택배업계에서는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이 전체 CJ대한통운 배송 기사 중 8.5% 수준인 만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울산과 경기 성남, 경남 창원 등 노조 가입률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차질이 우려된다. 파업이 길어지면 연말연시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성수기를 맞아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결 직후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국민들에게 더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파업을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