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계양을·분당갑 출마
이재명·안철수, 계양을·분당갑 출마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2.05.06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수도권 선거승리 위해 제 몸 던지겠다"
(사진=윤석열 당선인 유튜브)
(사진=윤석열 당선인 유튜브)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김병관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김지수 현 지역위원장을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모두에 대한 전략공천을 완료했다.

이 고문은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고문께 지선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이에 이 고문도 동의하셨기 때문에 계양을 출마와 동시에 이번 선거 선대위에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의 출마 필요성에 비대위원들이 동의했다"며 "내부 의견이 모였으면 빨리 결정해서 밝히는 게 낫겠다는 것이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고문을 원톱으로,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11일을 출범식으로 잡았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6일 “(당 안팎의) 출마 요청을 받은 분당 갑 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거승리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인수위 업무를 끝내고 난 다음 지방선거를 지원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김은혜 후보께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후 경기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어린 요청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에 가장 먼저 사옥을 지은 게 안랩이다. 제가 안랩 경영자로 있을 때 판교에 여러 가지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먼저 사옥을 지었다"며 "처음에는 허허벌판에 사옥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가 됐다. 거기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자신과 연고있는 곳에 출마하는 게 정치인으로 상식이자 도리”라며 “(이 전 지사는) 당연히 분당갑 내지는 경기도쪽에서 출마를 하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