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만 나이 도입으로 나이 계산과 인물 정보 표기 개선

대세 포털, 법적·사회적 나이 통일로 혁신적 서비스 개편

  • 기사입력 2023.06.27 09:40
  • 최종수정 2023.06.27 20:08
  • 기자명 조희경 기자

내일(28일)부터는 법적, 사회적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이에 따라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만 나이 통일안 시행에 앞서 최근에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나이 계산기"를 검색하면, 출생일과 나이 계산 기준일을 입력한 뒤 '계산하기'를 클릭하여 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만 나이 통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나이 계산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만 나이 통일로 인해 나이 기준과 관련하여 혼란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요 법령에 따른 나이 기준도 제공한다. 투표 및 운전 면허 취득 가능 연령, 워킹 홀리데이 신청 가능 나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 입학, 군대 입영, 9급 공무원 지원 등 연 나이가 여전히 유지되는 일부 법령에 따른 연 나이도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인 다음도 나이 표기 방식을 변경하였다. 기존에는 인물의 생년월일 정보가 입력되면 만 나이와 함께 연 나이를 "몇 세" 방식으로 표기했으나, 28일 자정 부터는 만 나이만 표기되도록 변경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더욱 명확하게 인물의 실제 나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네이버와 카카오의 서비스 개선은 법적, 사회적 나이 기준을 통일하여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나이 관련 제도에 대한 혼동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들의 일상 생활에서 나이 계산과 인물 정보 확인을 더욱 간편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나이 기준 통일을 이끌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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