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엿새 째 두자리수를 기록하던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세자리수가 됐다. 의료기관, 방문판매, 가족모임 등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터져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경기 의정부의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환자는 15명이며 간병인이 7명, 보호자가 6명, 의료인이 2명이다.서울 영등포구·광진구 화장품 방문판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감염되며 이제 누적
대목을 맞아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연휴 첫날부터 서울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다. 30일 입원 환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이에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입원환자 166명과 의료진·직원 등 종사자 44명을 합해 총 21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