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위와 금융감독기관, 정부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민간인 정유경 씨가 제기한 공정위의 오랜세월 계속된 직권남용, 특혜 등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서 비롯되었다.정 씨의 청구는 한국자산신탁의 신탁계약서를 이용한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중심으로, 공정위의 한국자산신탁에 대한 권력남용, 사건은폐, 특혜 제공, 위법 행정 등에 대한 심각한 주장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감사 실시 결정을 통보하고,
대법원은 14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 대한 무죄를 확정했다. 이 결정은 법의 해석과 상식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고 있다. 윤 전 고검장은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우리은행 재판매 연기를 요청하는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2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어제 무죄가 확정되었다.중대한 쟁점은 이러한 행위가 '정당한 법률업무'였는지, 아니면 '비윤리적 로비'였는지에 관한 것이다. 1심과 2심의 상반된 판결은 이러한 딜레마를 반영한다. 1심에서는 윤 전 고검장이 우리은행장과의 만남을 통해 라임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간의 문제집 뒷거래가 대놓고 성행하며 교육계가 시름에 빠졌다. 교육부는 최근 2주간 진행된 자진신고 결과, 297명의 현직 교사가 사교육 업체와의 거래가 자진신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사 중 약 200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문제집을 사고 파는 이른 바 '뒷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문제집 사고파는 뒷 돈 거래로 최대 4억 8526만 원 벌어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사들의 사교육 업체와의 불법적인 연계에 대한 사실이 드러난 것
교육부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하며, 교권 보호와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이에 따라 2학기인 다음 달 1일부터 초·중등 학교 교사는 학생의 폭력적 행동을 제지하고, 교사의 전문가 치료 권고를 무시한 경우 교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게 된다.이번 고시안은 지난해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을 바탕으로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하며, 학생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지난 7년 동안 공영방송은 가짜 뉴스와 정치 선동의 무대로 지적받아왔다. 이 풍토 속에서 최근에는 공영방송의 이사진들이 부패와 불법 행위 의혹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오늘(14일) 회의에서 그들의 해임을 주장하는 의안을 의결했다.◇부패 의혹 수렁에 빠진 공영방송 이사진방통위의 의안에 따르면, 남영진 KBS 이사장은 KBS의 방만한 경영 관리와 법인 카드의 과도한 사용 등 여러 부패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 특히 "KBS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적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받
'서현역 흉기 테러' 사건의 피의자인 최씨가 사건 전날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장소를 사전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흉기난동 피의자 2명 중 현장에서 체포된 최 씨의 2차 조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계획된 범죄와 사전답사 사건의 전날인 2일, 최 씨는 범행을 결심하고는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서현역을 찾았다. 그러나 그의 이날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 씨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리고 다음 날, 그의 무서운 계획은
◆ 정부의 대응과 LH의 약속무량판 구조와 철근 누락 문제가 국내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에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는 7명의 인명 희생자를 낸 끔찍한 사고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가시적으로 드러내며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부실시공이 결론이었으나 최근에 드러난 사실은 이 아파트 역시, 무량판 구조였다는 점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는 총 293개로 확인되었다.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북한의 관영매체인 로동신문에 따르면, 어제(12일) 북한이 한반도 동해상에 낙하한 발사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 발사로,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6,648.4km를 달성하며 거리 1,001.2km를 4,491초 동안 비행했다고 보고됐다.김 위원장은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뒤흔들고 있다. 오늘(12일) 오전, 북한은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정전협정 70주년(전승절)을 앞두고 북한이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고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전략적 도발로 해석되고 있다.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벗어나 한반도 동쪽 550km 해상에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발사된 미사일이 화성-17형 또는 화성-18형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이는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불만 표출과 군사적 긴장감
더불어민주당은 어제(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와의 면담에서 과도한 비판과 불완전한 통역, 비공개 전환 등으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당이 그로시 사무총장을 대놓고 비판하고, 통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일방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주된 논란이다.불만의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위원장의 행동이 있다. 그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비판성명을 읽어내면서 통역 문제를 야기했다. 원고 준비에 실패한 통역원의 오류로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최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검찰개혁과 라임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언급하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주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지난 29일에 열린 '뉴미디어 합동기자회견'에서 송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비판하며, "검찰개혁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켰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받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논
2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유명 잡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가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마지막 남은 기자와 편집 인원 19명 모두를 해고하고, 더이상 미국 신문 가판대에서도 판매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이번 해고로 인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9명의 기자와 편집 인원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에 일부 기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 기자 중 한 명인 크레이그 웰치(Craig Welch)는 트위터에서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놀라운 기자들과 함께
과거에는 정의를 위해 사격대에 선 검찰의 저승사자로 알려진 박영수는 이제 자신이 사회의 판단을 받는 비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50억 클럽' 사건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한 부분으로, 그는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어 현재 법원의 구속심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때 헌신적인 검찰의 일원이었던 박영수가 일순간에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현재의 신상은 연루된 비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검사 출신의 엘리트로 알려진 박영수 변호사(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는 목포의 유명한 변호사
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미신고된 '무적자' 영유아 숫자가 2000명에 육박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다. 특히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영아 살해 사건은 미신고 영유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법적 보완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아닌 의료인이 출생 정보를 직접 등록하는 것으로,
최근 금융당국의 금융지배구조법 개정안 발표는 금융기관 특히 KB증권, 신한금융지주 등의 PBS사와 판매 은행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들은 라임(Lime)과 옵티머스(Optimus) 펀드 사건에서 다단계 펀드를 만들어 총수익 스왑(Total Return Swap, TRS) 거래를 통해서 투자자들에게 부실을 전가하는 형태와 관련된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상당한 논란에 직면 해 있다.◇ 라임 펀드 - 주식 조작 은폐KB증권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우리은행과 대신증권과 공모해 라임펀드를 판매했다. 라임펀드는 상장 기업에
N: 오늘 프레임타파에서는 세월호 9주기를 기념해 준비했습니다. 과거 불미스러웠던 가짜뉴스 공작 실태에 대해 하나하나 빠짐없이 진단하겠습니다.조: 스웨콩님 가짜뉴스 공작이요?공: 네. 박 전 대통령은 4년하고 반 재임기간 동안 무수한 구설수에 오른 대표적인 분이였잖아요.조: 그렇죠. 몇가지 기억이 나네요.공: 가장 황당했던 뉴스가 정유라가 박근혜씨 친딸 아니냐는 언론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때리기 보도도 있었고요.최태민 목사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에서 나온 딸이 정유라씨다?? 뭐 이런 얘기 난잡한 스캔들 보도로 대통령지지도를 끌어렸
혹시 여름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여름을 좋아하는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한 분들은 여름이 오는 것이 반갑지 않답니다. 냄새 때문에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까 노심초사하고 겨드랑이 부분을 흠뻑 적시는 땀 때문에 팔을 들지도 못해요. 이런 증상을 각각 다한증과 액취증이라고 해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두 질환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다한증과 액취증은 유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요.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
살아가다 보면 누구든지 예외 없이 작은 상처 하나쯤은 생기죠? 아프기도 아프지만 혹여 흉터가 생길까 걱정도 들고요. 이때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연고를 바르는데 상처 연고와 흉터 연고를 적절한 상황에 맞고 써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먼저 일반적인 상처와 흉터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할게요. 상처는 절개, 외상, 화상 등으로 피부가 손상된 상태를 말해요. 정도에 따라 진물이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칼에 베이고, 쓸리고, 벗겨지는 모든 것들을 상처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흉터는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떨어지는 과정을 거치는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게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죠. 아랫배가 뻐근하고 비틀어 쥐는 느낌.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지긋지긋한 고통인 생리통입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거나 틀어진 골반,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 있어요. 생리통을 완화하기 위해서 평소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특히 생리 기간에 생리혈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고통이 굉장히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평소 생리통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아요.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 못지않게 의료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고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5G로 구현한 가상현실·증강현실(VR, AR) 콘텐츠는 실감적인 미디어로 손색이 없어 각종 의료 훈련, 교육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렇다면 정확히 가상현실·증강현실(VR, AR)의료기기가 무엇이고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봐요.먼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뭘까요? 가상현실은 사이버 공간 내 가상의 물체(컴퓨터 그래픽)를 사람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고 증강현실은 우리 눈으로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