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가 메리츠증권 본사 및 투자은행(IB) 부서,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 총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는 메리츠증권이 이화전기의 거래 정지 직전에 주식을 매도하여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치이다. 앞서 소액주주들은 메리츠증권이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거래 정지 전 주가를 조작하고 매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거래 정지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이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업무 중 내부
메리츠증권과 이화전기 사이의 복잡하게 얽힌 거래가 국회 국정감사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금융권 전반에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의혹의 중심에는 '무늬만 투자'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는 이화전기와의 거래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거래정지가 되기 3주 전에 이화전기에 전환신청을 했다"며 "신청하는 순간 회사의 담보권이 상실되는데 거래가 정지될 거란 사실을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
메리츠증권과 이화전기 간의 거래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의 중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화전기 거래와 관련하여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이 거래의 복잡한 내막이 대중 앞에 드러나며 금융권 전반의 관심사로 부상하게 되었다.이화전기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의 매매 거래가 정지된 지난 5월10일, 메리츠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838만2142주(32.22%)를 전부 매도하였다는 공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