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일부 보수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찰이 이에 강경 입장을 밝혔다. 개천절 집회 당시 논란을 빚었던 차벽도 다시 등장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저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감염병 위험 확산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위대와 경찰 및 시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벽과 폴리스라인 등을 조치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처음에는 이번에 예고된 집회 규모에 따라 차벽 운용 수위를 완화하는 방안이 경찰 내부에서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