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낙동강 자연성 회복 및 녹조 대응을 위해 강 하류 2개 보의 추가 개방을 추진하고, 전체 8개 보에 대한 개방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낙동강 유역은 취·양수장 등 물 이용 시설이 많으며 해당 시설들의 취수구 위치가 관리수위에 인접해 잇어 보 개방을 위해서는 해당 시설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환경부의 입장이다.단, 이를 위해서는 물 이용 장애 발생을 우려해 보 개방에 반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자체 물 이용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됐던 4대강 정비 사업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들이 국가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결정이 최초로 내려졌다.15일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나정균, 이하 조정위원회)는 2018년 9월 경남 합천에 거주하는 변 모씨 등 이 지역 농민 46명이 낙동강 함안보를 개방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14억여 원을 배상하라며 낸 재정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변 씨 등 농민들은 “정부가 창녕함안보 수문을 일부 개방하면서 2018년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농작물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