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行 대한항공 비행기, ‘버드 스트라이크’로 긴급회항
제주行 대한항공 비행기, ‘버드 스트라이크’로 긴급회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4.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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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엔진에 불”112 신고…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사진출처=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11일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국내선 항공기가 이륙 40여분 만에 긴급 회항했다. 대한항공 측은 비행기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는 ‘버드 스크라이크’로 인해 엔진 이상이 발생해 긴급히 회항했다고 발표했다.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도로 향하던 KE1203 대한항공 항공기는 이륙 후 항공기 엔진에 이상이 발생, 공중에서 긴급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오전 8시 12분 경 김포공항에 재착륙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88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기 기장이 이륙 중 동체 하부에 진동을 느끼고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는 “비행기 엔진에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김포공항에 소방차들이 비상대기 했으나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이상 여부 확인 결과, 이륙 중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는 버드스트라이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륙 직후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 불이 붙고 진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드 스트라이크는 저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거나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항공사고를 가리킨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