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출소’ 조두순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
‘12월 출소’ 조두순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0.09.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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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안산 주거지 돌아갈 예정
보호관찰소, 출소 이후에도 1대1 전자감독 실시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악의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조두순은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수감생활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재범이나 고위험 특정 성폭력 사범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심리치료를 주 3회 이상 받고 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두순이 출소한 이후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감독 인력을 4명으로 편성했다. 출소 후 1대1 전자감독 대상이 되는 조두순을 집중적으로 관제하기 위한 요원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담당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동선과 더불어 생활 계획에 대해 주 단위로 보고받고, 불시에 그를 찾아가는 등 생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와 ‘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외출제한명령’ 등 재범 억제를 위한 준수사항 추가·변경을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조두순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체 구성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위치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출소 후 조두순은 자신의 주소지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간다. 그곳에는 현재 조두순의 아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조두순의 거주지와 과거 피해자의 집이 지금도 가깝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