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1071회 로또복권 추첨, 1등 당첨금 52억원 터졌다"

11개월 만에 깨어난 당첨금

  • 기사입력 2023.06.12 11:04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동행복권 CI)
(사진=동행복권 CI)

11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대박 당첨금이 다시 깨어났다. 1071회 로또복권 추첨이 10일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첨자가 나타나 대박을 터트렸다. 1등 5명이 각각 5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대기록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도 본격적인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로또복권 발행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는 이번 1등 당첨번호 '1, 2, 11, 21, 30, 35'와 2등 보너스 번호 '39'를 공개하였다. 이로써 모든 당첨번호를 맞춘 5명의 1등 당첨자는 각각 51억 8398만원의 엄청난 금액을 받게 된다.

올해 들어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에 가장 높았던 당첨금은 40억 8036만원으로 지난 2월 4일에 추첨되었다. 1등 당첨금이 30억원대를 넘은 경우는 2월 11일, 4월 8일, 4월 15일 등 총 3차례를 기록했다. 이날 1등 당첨금이 넘은 최근 기록은 지난해 7월 23일에 추첨된 61억 1885만원이었다. 당시 1등 당첨자는 4명이었다.

1등 당첨자가 나온 판매점은 종합가판점(서울 동대문구), 돈벼락 하단점(부산 사하구), 미금헤리츠점(경기 성남시), 대박명당(경기 양주시), D마트 담배(강원 속초시) 등 총 5곳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205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각 149만원씩 받게 된다.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3234명,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 1950명이다.

한편, 로또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이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 공개방송에는 평소보다 10배가 넘는 150명이 참석했으며,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동행복권 로또 홍보대사 배우 김소연도 참석하여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복권방송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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