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에서 적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작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산업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5일 결론지었다.이날 감사원은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각종 계획 수립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에너지전환 로드맵 분야 등 3개 분야 6개 사항에 대해 관련 법률과 법원 판례, 법률자문 결과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위법하거나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11일부터 산업부로부터 관련 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감사에 돌입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 분야 최상위 계획인 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세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 이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취지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1일부터 2주 일정으로 산업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로부터 관련 서류를 입수하고 대면 감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감사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자체가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이 주목하고 있는
그동안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의 1세대는 PEMFC(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와 PAFC(인산형 연료전지)였다. 그리고 다음 2세대는 MCFC(융융탄산염 연료전지)였다. 그런데 최근 1,2세대를 뛰어넘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연료전지의 3세대로 불리는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연료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기업들은 가정건물용 SOFC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이번 연재에서는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 SOFC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한다.◆고체산
오는 2020년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1년 1월부터 파리협정이 발효된다.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웠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신기후체제에서는 세계 159개 국가들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것을 의무화했다. 각 국가별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이에 문재인 정부도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 대비 상당한 수준의 감축을 실현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위험성을 예측·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사회 구현도 함께
경제·환경의 조화·균형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무총리 산하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제9기 녹색성장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총리는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먼저 김정욱 위원장과 위원직을 수락한 민간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지난 녹색성장위원회의 성과를 소회했다.출범한 지 10년을 맞는 녹색성장위원회는 그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했고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및 배출권거래제, 2030
지난 11일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량이 1958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으로 415㏙을 돌파하며 인류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이 수치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류가 진화한지 8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1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하와이에위치한 ‘마우나로아 관측소(Mauna Loa Observatory)’에서 11일 측정한 이산화탄소 일일 평균 농도는 415.26㏙이었다.CNN은 이 수치를 가리켜 “적어도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한 1만년만에 처음이자,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류가 진화한 80만년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