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 “구체적인 판단기준은 공개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방역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착용으로 전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의견이 제기됐고 정부 내에서도 많은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운행하던 2층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지방대도시권인 대전·세종권에서 운행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다음달 14일부터 2층 전기버스 2대를 대전역에서 세종시를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하는 B1 노선(구 1001번)에서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운행해오던 2층 전기버스가 지방대도시권에 도입되는 최초의 사례이다.대광위는 여객 수송량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승객 좌석이 70석(1
포스코건설이 1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건설분야에 BIM 기술 활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된 기준이 요구되면서 2018년 국제표준 'ISO 19650'을 정식 제정했다.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링으로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지어봄으로써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건설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중추국가 도약을 위해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가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로의 도약’을 주제로, ‘책임있는 실천, 질서있는 전환, 혁신주도 탄소중립’을 부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이창훈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이스피싱과 스토킹 등 우리사회 서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졌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알뜰폰 부정 이용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을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이어 "낭비성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를 척결하는 데 집중투입하라"고 지시했다.또한 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부터 5박7일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성과를 ▲‘자유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라는 대외정책 핵심기조 각인 ▲미·일·독 정상과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및 신뢰 구축 도모 ▲‘세일즈외교’ 본격화: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 유치 ▲핵심 광물 및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과 미래성장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 등 5개로 나눠 설명했다.다음은 대통령실이 2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소개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주요 성과’ 내용이다.‘자유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라는 대외정책 핵심기조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國葬) 미사에 참석, 70년간의 재위 기간 동안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몸소 실천했던 여왕의 서거를 애도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영국 국민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결혼식(1947년)과 대관식(1953년),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1997년) 등 주요 왕실 행사가 거행됐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계기에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설명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 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빡빡한 일정이기 때문에 30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함께 얼굴을 마주 보
방역당국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 예측을 15만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브리핑에서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확진자가 높아져도 약 11만~19만 명, 중앙값 정도로 보면 15만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이 단장은 "정체기가 봄에 감소했었던 수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6월, 7월에 향후 전망에 대해 ‘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내국인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60대 A씨의 검체에서 BA.2.75로 의심되는 변이를 검출했다. 해당 검체를 가진 확진자는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A씨는 이달 8일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됐고
국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지지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외교부는 오는 14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서울 광화문 국민외교센터에서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행사’를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감팩토리’ 및 ‘찾아가는 공감팩토리’(연 30회)를 확대, 중요 현안에 대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비정기 공감팩토리 행사를 새롭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첫 번째 주제로 주요 국정과제이자 범정부 유치전을 전개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코로나 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변이인 BA.2.75가 해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BA.2.75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또 다른 하위 변이로 지난 6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됐다. 외신에 따르면 BA.2.75는 현재 인도,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일본 등 12개국에서 발견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BA.2.75가 전파력이 강한 것은 물론, 백신과 이전 감염 이력에 따른 면역 회피력이 역대 변이들 중에서 최고 수준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에릭 토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는 1.0까지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실제 회의 직후 공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검토는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이 의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최소한의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미래형 관제시스템으로 영국과 스웨덴 등 해외 공항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짐에 따라 항공기가 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야간 및 안개 등으로 인한 저시정 때 항공기가 지상 이동 물체와 충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원숭이두창을 법정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가 발령된다.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발령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지난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 두창은 오늘부터 제2급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 법정 감염병이 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지금 대한민국은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사안에 관해 국회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추경안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의회주의 원리에 따라 풀어가는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경의 총 규모는 59조 4000억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5월 1주 코로나19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라고 평가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0.6%,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5%로 낮은 수준,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다만 “최근 2~3일 동안 환자 감소폭이 정체되고 있다”며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과 역할인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고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다음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취임식의 슬로건은 ‘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형’과 ‘XM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XE 감염 중 한건은 영국에서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됐고, 나머지 한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됐다. XM 감염자는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XE 재조합 변이는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기 분석결과 BA.2보다 약 10% 빠른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