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을 확정했다.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수단을 담은 법률로 지난해 9월 24일 제정·공포됐다. 이후 6개월 동안 탄소중립위원회 주관으로 관계부처가
온실가스가 지금처럼 많이 배출될 경우 60년 뒤 한국에 봄꽃이 피는 시기는가 2월 말로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기상청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봄꽃 3종(개나리·진달래·벚꽃)의 개화일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고해상도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과거 2~3월 평균기온과 봄꽃 개화일 데이터를 넣어 인천, 부산, 목포, 서울, 대구, 강릉 등 6개 계절관측 지점의 개화일을 전망한 것이다.분석결과 미래의 봄꽃 개화일은 현재(1991~2020년) 대비 각각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에 5~7일, 중반기(
지난 1993년 이후 약 30년 동안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제작·운행 이륜차 소음허용 기준이 외국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된다.환경부는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륜차의 소음허용 기준부터 이동소음 규제지역 관리까지 전반적인 소음관리 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개선안은 제작이륜차 소음허용 기준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사전협의 대상인 점을 고려해 유럽연합의 가속주행소음 기준 범위(75∼80dB)에서 만들기로 했다.운행차 소음허용 기준도 일본처럼 제작차 기준과 동일하게 해 이륜차가 제작단계부터 허용기준
올해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보문고등학교(대전), 산자연중학교(경북), 갈곶초등학교(경기), 김해율하유치원(경남) 등 20개교가 선정됐다.교육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기상청은 10일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프로그램 및 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해 생활 속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6개 관계 부
환경과학원과 극지연구소가 남극 등 극지 환경오염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극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감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극지연구소와 10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극지(남극 및 북극)는 가장 따뜻한 달의 평균기온이 영하인 영구동결기후를 보이며 연중 빙설과 극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지구환경 변화 연구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지정 남극특별보호구역과 남극 및 북극 과학기지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변화 요소와 오염물질 감시(모니터
충남연구원이 점차 악화되는 금강하구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수 순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충남연구원은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영일 연구위원, 이샘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금강하굿둑 생태 복원 과제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생태 복원 과제들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진이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현재 금강권역의 닫힌 하구는 67개 중 61개(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중 충남은 34개 중 28개가 닫혀있다.이에 연구진은 “충남과 전북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금강하굿둑의 개방을 더 이상 늦
현재 한반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 및 미생물 등 생물이 5만 6248종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을 집계한 결과,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종 수가 지난해보다 1820종 늘어난 총 5만 6248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1996년부터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균류/지의류, 식물, 조류, 원생동물, 세균 등의 생물종 목록을 집계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각 분류군별 전문가들과 함께 본격적인 국가생물종목록을 구축해 왔다
정부가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단지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비 구축, 현장실사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인프라 구축사업은 IoT 및 대기환경분야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연구소, 대학 등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수행기관을
삼성전자가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이다.한 해 전세계적으로
SK텔레콤은 ESG 스타트업 누비랩과 함께 ‘AI 푸드스캔’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Zero Waste Campaign)’을 2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이자는 캠페인이다.유엔환경계획(UNEP)의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 2021’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10억톤의 음식물이 낭비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1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SKT는 음식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등 12개 사업 146개 신규과제에 118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먼저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기술, 환경규제 대응 기술 및 미래차로의 전환기 대응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933억원을 투자해 117개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그린카)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한 효율 개선 및 배기 저감 등 4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17
오는 6월 10일부터 전국 주요 커피 판매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제품 가격에 1회용 컵 1개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포함하도록 하는 1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음료를 1회용컵에 담아 구매할 때 보증금 300원을 내고, 해당 컵을 음료를 구매한 매장이나 다른 매장에 돌려주면 이미 낸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또한 길거리에 방치된 1회용컵을 주워서 매장에 돌려주는 경우에도 보증금을 돌려받는 등 보증금제를 적용받는 모든 매장에서 편리하게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자원의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18㎍/㎥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전국 503개 도시대기측정망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로, 17개 시도별 농도는 14~21㎍/㎥ 수준이다.15㎍/㎥ 이하인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3일로 2020년 153일 대비 30일(20%) 늘었으며, 2015년 63일에 비해 190% 증가했다.36㎍/㎥ 이상인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는 23일로 2020년 26일과 비교해서 3일 줄어 12% 개선됐으며, 2015년 62일 대비 39일
건물, 교통, 도시 등 생활터전과 이동수단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이 나왔다.국토교통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로드맵은 내년 3월 시행하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내년에 수립할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될 국토교통 정책 이정표로 5년에 걸쳐 정책 추진실적과 시장상황, 기술진보 등을 반영해 수정할 계획이다.로드맵은 2050년까지 ‘국민의 생활터전이 되는 모든 공간과 이동수단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건물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전국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와 함께한 ‘공원의친구들’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성과를 정리한 5개년 임팩트리포트 ‘공원을 살리는 77,426시간의 기적’을 발간했다.공원의친구들은 2015년부터 지속 가능한 도시공원 운영과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원 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공원을 가꾸는 전국 릴레이 공원 봉사활동 ‘공원의 친구되는 날’ 그리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공원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해 기부하는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7만7000여시간을 활
정부가 내년 중소기업 2500곳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지원 대상을 매년 10%씩 확대하기로 했다.또 오는 2025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그린유니콘’을 발굴·육성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시대 대비 및 새로운 도약을 돕는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15일 발표했다.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 마련 등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분야별 탄소중립의 체계적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이러한 탄소중
정부가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환경부는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종이팩을 종류별로 모아 각기 재활용하는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남양주시, 부천시, 화성시와 세종시 내 66개 공동주택 단지 6만 4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투입할 수 있는 종이팩 전용수거함과 봉투를 배부하고 분리배출된 일반팩과 멸균팩은 해당 지자체의 책임 아래 서로 섞이지 않도록 수거해 각기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년 12월 1일∼2022년 3월 31일) 동안 상시적으로 전국 55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 및 지자체장들은 자동차 배출가스가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도로나 주차장 등에서 자동차의 배출가스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전국 각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우려가 큰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 경유차량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차고지, 학원가, 물류센터
환경부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정부와 학계·공공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 협의체(TF)’를 구성, 22일 대면과 영상을 병행한 민관 통합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전세계 온실가스의 20~30%를 흡수하고 파력과 조력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로 불리는 해양의 중요성을 감안하고, 해수면 상승·고수온 피해 등 해양 기후변화의 양상과 영향을 통합적 시각에서 살펴볼 필요성에 따라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앞으로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 협의체’는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