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2일 현재 6353개에서 1만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확진자 감소에 따라 단계적으로 문을 닫았던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는 필요시 재가동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력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감안해 유행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전반의 대응계획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번 방안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것처럼 동네
원숭이두창 전용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오는 9일 도입돼 전국 17개 시도 지정된 병원에 공급된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원숭이두창 대응 현황을 전하며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도 해외 제조사와 5000명분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도입되는 물량은 초기 대응을 하기 위해 충분한 수준”이라며 “향후 발생 양상을 고려하면서 필요시에는 추가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또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즉각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자체의 보건환경연구
신흥안보 위협에 대한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학계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외교부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신흥안보 위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신뢰에 기반한 국제협력으로의 길’을 주제로 ‘2022 세계신안보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개회사를 통해 “국제 안보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신흥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중이해관계자 간 파트너십에 기반한 국제협력 강화가 핵심적”이라며 “우리 정부가 전 세계의 자유,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글로벌
정부와 방역당국이 국내에 원숭이두창 첫 환자 방생과 관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현재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제 치료제를 의료기관에 배포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환자) 2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백경란 질병청장은 원숭이두창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해 "공항 등을 통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방역 당국에 지시했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필요 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추가로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이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수포 등의 증세를 보인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신고를 받아 현재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격리의무 해제 시 7월부터 빠른 증가세로 전환돼 8월 말에는 유지 시에 비해 8.3배까지 추가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는 코로나19 ‘7일 격리의무’는 지속하되 4주 후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3~5일 격리 시에는 감소세가 정체돼 8월 말 중간 수준 이상의 재증가가 예상된다”며 “다수의 연구진 모델링 결과도 격리를 해제할 경우 재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바이러스 배출량이나 배양기간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검토는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이 의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
전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원숭이두창을 법정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가 발령된다.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발령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지난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 두창은 오늘부터 제2급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 법정 감염병이 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정부가 오는 27∼2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다음 달 1일 본투표에 대비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등 중앙부처 핫라인을 운영한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표, 개표지원상황실 등을 운영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안부, 질병청, 복지부를 중심으로 핫라인을 개설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총괄반장은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본투표일인
코로나19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도 기말고사 기간에 한해 예외적으로 등교해 시험 응시가 가능해진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실시되는 중·고등학교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자가격리자의 학교시험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은 원칙적으로 등교가 중지되지만, 이번 조치로 각 학교에서는 분리 고사실을 운영함으로써 등교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코로나19 감염으로 미응시 때는 기존과
사회 전 분야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타격이 어느 분야보다 컸던 국제선 항공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굳게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정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코로나19 해외 유입 상황평가회의’와 지난 6일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말 그대로 국제선 네트워
오늘부터 실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5월 2일부터 50인 이상 집회와 공연, 스포츠 관람 시에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남기고 이외의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그동안 실외에서는 2m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부과했다”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지침 변경사항의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소나 상황을 축소한 것이며,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