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서초·송파 및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전면 해제된다.또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을 지역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해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규제도 개선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정부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 및 세부 공급방안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이에 따라 나눔형 및 선택형 공공주택 분양에 미혼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 근로기간이 5년 이상인 청년은 우선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또 공공주택지구 내에서 공공분양주택을 최대 35%까지 지을 수 있도록 임대·분양 건설 비율을 조정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의 후속조치로 공공분양주택 유형별 공급모델, 입주자격 및 입주자 선
정부가 ‘희망·공정·참여’라는 3대 정책기조 아래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기로 했다.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분야별 맞춤 정책으로 미래 희망을 되살리고, 공정채용법 추진 등 법과 상식에 따라 청년 모두에게 공정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조성한다.아울러 청년보좌역 운영 등으로 정부 정책설계 단계부터 청년 인식·요구를 반영해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취업애로청년부터 재학 청년까지 청년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취업서비스를 민관이 협업해 확대 지원하고, 채용부터 입직 이후의 임금
재건축부담금의 부과기준이 현실화된다. 면제금액이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고 부담금을 매기는 초과이익 기준 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넓혀 조정된다.또 1주택 장기보유자의 부과금은 최대 50% 감면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재건축부담금 제도는 재건축 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다. 지난 2006년 도입됐으나 2차례 유예되면서 아직 확정액이 부과된 단지는 없지만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는 주소로 위장전입하거나 청약점수를 높이기 위해 허위로 이혼하는 등의 부정청약 의심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과 주택청약 및 전매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 부정청약 및 불법전매 등 125건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위장전입이 100건, 청약통장 매매 14건, 위장이혼 9건, 불법전매 2건이다.시청에 근무 중인 B씨는 근무지 지역에 거주하다가 수개월(1~8월)
국토교통부는 하남 교산, 과천 주암 등 올해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 결과 총 4167가구 모집에 6만 8302명이 신청해 1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공공분양은 30.6대 1(1995가구 모집에 6만 1111명 신청), 신혼희망타운은 3.3대 1(2172가구 모집에 7191명 신청)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이 1056가구 공급에 5만 5000명이 신청해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1∼3차 사전청약 지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하남 교산 전용면적 59㎡는 706
정부가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하반기에 전국 총 7만5083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8~12월) 공급물량 7만5083가구는 지난해 하반기(6만2872가구)보다 약 1만2000가구, 올해 상반기(7만114가구)보다 약 5000가구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임대가 5만7,84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공공분양이 1만2,315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가 4,926가구다. 공공분양에는 사전청약이 제외된 수치다.공공임대주택은 지역별로 서울 1만772가구를 비롯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공공주택에 대한 사전청약이 본격화됐다.국토교통부는 16일 인천 계양지구 등 3기 신도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 청약이 본격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을 본 청약하기 1~2년 전 미리 청약하는 제도로, 이달부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물량이 공급된다. 사전 청약 이후 사업 승인, 주택 착공, 본청약의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까지 총 6만2000호에 대한 사전 청약이 이뤄진다.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총 3만200호를 공급한다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 가구 등 전국에 83만 6천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목표를 내세웠다. 대도시의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국토교통부는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유형이 신설됐으며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도 공공주택특별법을 활용해 공공이 직접 사업을 맡아 속도감 있게 추
앞으로 무주택 실소유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소득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생애최초 요건을 갖춘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 등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청약)다. 개정안은 9월 29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호의 주택이 집중 공급된다.이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제고의 7%에 달하는 물량이다. 총 37만호 중 분양물량은 24만호에 달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2021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에서 국토부는 2021년 하반기에 3만호, 2022년에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과 함께 주요 청약 대상지를 공개했다.수도권 127만호
부동산 투기 수요를 제지하고자 정부가 야심 차게 뽑아 든 ‘주택법’ 개정안. 그러나 생각 못 한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세입자들의 낯빛이 어두워지고 있다.11일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아파트 입주자에 의무거주기간을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원욱·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해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안을 반영한 안건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공공택지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만 1~5년의 거주의무가 주어져 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