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협력업체 일용직근로자들이 위험한 근로환경에 노출된 것도 억울한데 급여통장까지 불법으로 관리당해 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이른바 ‘김용균법’이 16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인데다 임금까지 하청업체에게 착취당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불안 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SK에너지의 협력업체 ㈜신평화, 팀장이 직원 급여통장에서 돈 빼가...수상한 급여 관리울산시에 소재한 SK에너지는 수십 개의 협력업
그동안 일용직근로자는 임시직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퇴직 후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없었죠. 또한 국민연금에 가입하더라도 근무한 직장의 확인이 어려워서 지역가입자로 등록되어 보험금 부담이 컸었죠. 지역가입자는 사업장과 가입자가 반반씩 부담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가입자가 온전히 보험료를 납부해야 해서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었죠.하지만 2015년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일용직 근로자에게 맞춤형 보험료 지원 사업(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어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의 소규모 회사와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