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종교시설도 오는 18일부터 미사·법회·예배 등 정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든다.미접종자를 포함할 때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만 입장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도 좌석의 70%까지만 가능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 논의해 이같은 내용의 종교시설 방역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종교계는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급증으로 의료대응 역량 한계치를 초과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는 점 등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2차 접종도 속도가 붙어 10월 말로 앞당겼던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목표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접종 연령과 대상 확대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약속했던 추석 전 3600만명 1차 백신 접종을 이번 주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들 덕분이
산림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천주교계와 뜻을 같이 했다. 양측은 평화라는 이름 아래 손을 맞잡고 나무 심기, 숲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등 각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산림청은 1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염수정 추기경)와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활동 ▲남북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 발전·우호 증진에 있
앞으로 서울의 밤은 오후 9시 이후로 완전히 멈춘다. 서울시가 내일(5일)부터 PC방, 독서실, 마트 등 모든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다.4일 오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 대행은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내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라고 밝혔다.시민들은 오는 18일까지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원, 마트, 백화점 등 일반 관리시설의 이용을 오후 9시 이후 할
11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이하 낙태죄)이 헌법에 불합치하다고 판단했다. 1953년 낙태죄 조항 도입 이후 66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며 지난 2012년 낙태죄 합헌 결정 이후 7년 만에 뒤집어진 판결이다.헌법불합치란 어떤 조항이 위헌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특정 시점까지는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결정이다. 이것은 갑작스럽게 위헌을 선고해 어떤 조항이 바로 효력이 없어질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 결정이다. 단 결정 시점 이후로 대상 조항이 개정되지 않으면 바로 효력을 잃는다.이날 유남석,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