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50년에 연간 2790만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그린·블루수소)로 공급하는 등 국내·외 수소 생산을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한다.또한 국내 생산은 물론 우리 기술·자본으로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으로 청정수소 자급률도 6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수소선도국가 비전에서 제시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문재인 대통령은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푸른 하늘을 향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2.0’에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는 배터리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
한국의 수소 선진기술이 막대한 수소 자원 보유국 러시아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의 수소 경제 국제 시장 창출 효과 기대에 이목이 쏠린다.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러시아 알렉산드르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과 제1차 한-러 수소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이번 협력 세미나에는 러시아 최대 가스 생산기업 가즈프롬, 최대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수소 활용 관련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현대차, 효성중공업이 참가했다. 양국은 수소모빌리티, 수소 충전소 및 인프라, 수소생산 및 공급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드디어 그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지난 2018년부터 총 2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발전소다.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
정부가 그린뉴딜에 따른 수소경제 조기 이행과 확산을 지원코자 수소경제 분야의 국제표준화 목표를 확대하고 추진 속도도 한층 더 높인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15일 더케이호텔에서 수소경제 분야 산·학·연 전문가 40명과 함께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표준화 제2차 로드맵을 발표했다.국표원은 최근 그린뉴딜,, 수소 모빌리티 등 기술발전 동향을 반영해 수소경제 분야 국제표준 제안 목표를 종전의 2030년까지 15건에서 18건으로 20%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이후 1주년을 맞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그간 추진 성과를 점검 및 평가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Power to Gas)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하여 수소경제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이원희, 하언태, 정의선)가 수소전기차와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대폭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현대자동차는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 AB)’와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H2프로(H2 Pro)’, 스위스 수소 저장ㆍ압축 기술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와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의 핵심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서울에서 ‘제32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서울회의’ 및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서울 회의는 미국, 중국을 비롯한 20개국, 40명의 정부 고위급 또는 전문가가 참여해 △연세대/KIST 등 연구시설 견학 △제32차 운영위원회의 개최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국회) 개최 및 수소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IPHE회의는 2003년 미국 에너지국 주도로 발족해 매년 2회 개최되는 가운데
이제 주유소만큼 수소충전소도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환경부(장관 조명래) 등은 22일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일반 충전소 190기, 버스 전용충전소 60기 등 250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고속도로 등 교통거점에는 현재 8곳에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누적 60기를 구축해 수소차의 장거리 운행을 지원하고,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이같은 방안은 수소경제활성
우리 정부가 호주 정부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3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양국 정부의 수소협력 확대 의시를 선언하는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과 호주 산업과학혁신부 매튜 카나반(Matthew Canavan) 자원·북호주 장관이 참석했다.본 협력 의향서는 지난 8월 한-호주 통상장관회담 시 양국간 수소협력을 활성화하자는 호주 측 제안에서부터 논의가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 축인 수소 충전소 구축의 일환으로 국회에도 수소충전소가 10일 준공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선정돼 상업지역에 속하는 여의도 부지에 입지제한없이 들어 설 수 있었다.이번에 설치된 국회 수소충전소는 세계 최초의 국회 내 수소충전소로, 국회의사당 경내 1천236㎡(374평) 규모 부지에 45억원을 투입해 인허가에서 준공까지 7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서울에서 양재와 상암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여는 수소충전소이며 전국적으로는 29번째다. 이 수소충전소는 1시
지난 5월 강릉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해 온 국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지난 6월에도 노르웨이 산드비카에서 수소 연료 충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이런 일련의 사고로 국민들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가 정말 안전한가’라는 의문과 불안감에 휩싸였다. 안그래도 수소하면 화석연료와 달리 공해물질을 일으키지 않는 미래 청정에너지라는 긍정적 인식도 있지만 ‘수소폭탄’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존재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연구실험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수소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소경제 Value Chain (생산의 전반적인 단계)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수소경제의 Value Chain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 이용 단계로 구분한다. 수소 생산 방법은 앞서 연재에서 살펴봤듯이 화석연료 개질, 화학ᆞ철강 등 공업 프로세스 부산물(부생가스), 물의 전기분해, 미생물 이용 등 다양하다.수소경제는 수소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장, 운반하는 충전설비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수소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는 범위로 안전성과 경제성이 충족되어야 한다.일반적으로 수소는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경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수소산업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기능을 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획을 목표로 수소융합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에 산업부는 지난 3월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지역, 기타 에너지산업과의 융합효과가 큰 지역을 단지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의 성장잠재력과 집적·융합 효과, 일자리 창출 등을
그동안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의 1세대는 PEMFC(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와 PAFC(인산형 연료전지)였다. 그리고 다음 2세대는 MCFC(융융탄산염 연료전지)였다. 그런데 최근 1,2세대를 뛰어넘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연료전지의 3세대로 불리는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연료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기업들은 가정건물용 SOFC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이번 연재에서는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 SOFC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한다.◆고체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양국 간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그램, 일명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Lighthouse Program)을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임석 하에 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양국은 올해 11월 시범으로 로봇산업 분야(물류, 개인서비스,농축산업용)에 과제당 400만 달러 규모의 R&D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신설된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한-이스라엘 FTA(2016년 5월 협상 개시) 타결 시 예상되는 기술협력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에 지난달 17일에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중국 등지의 수소에너지 정책 입안자와 관련 국제기구, 해외 민간 수소 전문가,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기업, 학계, 주한외교단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수소에너지 정책, 기술 개발 현황 및 국제협력 동향을 공유했다.이 행사는 최근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석유화학공장과 정유공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의외의 이점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부생수소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수소경제가 화두가 되면서 수소 생산방법 중 부생수소(by-product hydrogen)가 주목받고 있다.앞서 연재에서 수소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를 얻거나 액화천연가스 등을 개질해 추출하는 추출수소, 물(H2O)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통해 수소를 얻는 방법이 있다. 수전해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기술 개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이에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인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5월 22일 여수 시청에서 열린 ‘전남수소경제선도비전선포식’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국회의원, 여수시민, 여수산단 수소 관련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남도의 수소경제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다짐했다.이번 선포식에서는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의 구체적 계획안을 펼쳐 놓았다. 더불어 수소산업의 생태계를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는 1983년에 설립되어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이다.한국가스공사는 중동아시아(카타르, 오만, 예멘, 이집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 등에서의 주요업무는 LNG를 수입하고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여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일해왔다. 그리하여 현재 총 4,854km(2018.12월 기준)의 배관으로 210개 시군, 1830만 2000 가구(보급률 83%)에 천연가스를 공급·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