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정부가 부정 수급을 척결하고 낭비를 줄이기 위해 민간 보조사업 외부 검증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오늘(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 민간 보조사업의 외부 검증 대상을 보조금 총액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뿌리뽑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단계로 해석되고 있다.대상 기준을 1억원으로 낮추는 조치에 따라, 외부 검증
정부는 임대와 관련한 정보제공과 임차인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신고제를 실시한다.서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체결 시 계약당사자가 임대료, 임대 기간 등의 계약 주요 내용을 신고해야 하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작년 8월 임대료 공개를 통해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정보제공을 통한 임차인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계약 신고와 동시에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됨에 따라 계약 신고만으로도 세입자가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24일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집주인뿐 아니라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 또 15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공동주택도 입주자 등의 동의를 거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하 국토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지금까지 동별 대표자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소유자(입주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2차례의 선출공고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사용자(세입자)
종이증권이 사라진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실물증권(종이) 없이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 발행과 유통, 권리 행사 등이 이뤄지는 ‘전자증권제도’가 16일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와 법무부, 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국 법무부장관,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 을 개최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예탁제도, 집중예탁제도를 도입했지만 실물증권을 전제로 한 제도로 한계가 있었다"며 “전자증권제도는 자본시장 투명성을 담보하는 증권의 실명제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