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에는 수문 개방과 방류량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예상되는 강우량에 대비해 미리 강물 수위를 낮추어 큰 피해를 방지하는 전략이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홍수 위험이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강홍수통제소의 신속하고 결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이번 호우로 인한 큰 피해를 방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고 있다.
안전을 위해 호우 특보 지역 주민들은 이동을 자제하고, 주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