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미세먼지 저감, 일자리 대책, 경기활력 제고 등을 위해 6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편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세먼지 추경’이라 불리는 이번 추경은 지난해(3조8,000억원)보다 2조원 가량 많은 규모다.기획재정부는 추경 규모 하한선을 5조원으로 정하고, 지난달부터 부처별 관련 사업을 접수했다.우선 미세먼지 대책에 2조원 가량이 편성된다. 첨단 측정ㆍ감시장비 도입,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에 중점 투입되며 특히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에 따른 다중이용 시설, 대중교통,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 측정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