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2032년까지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2㎍/㎥로 낮추고, 오존의 환경기준 달성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을 27일 공개했다.앞서 환경부는 ‘제2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16∼2025년)’을 수립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하고 무공해차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왔다.이를 통해 2015년 기준 각각 48㎍/㎥, 26㎍/㎥이던 전국 연평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기준 36㎍/㎥, 18㎍/㎥로 감소했
정유나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를 안전하게 연소시키는 첨단 관리기법이 확립됐다. 완전연소를 통해 매연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플레어스택의 연소효율을 높여 배출가스를 줄이는 첨단 관리기법을 최근 확립했다고 밝혔다. 플레어스택은 정유나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안전상의 이유로 연소시키는 굴뚝이다.그간 굴뚝 상부의 화염과 고온 때문에 자동측정기기(TMS)의 설치가 어려웠다. 폐쇄회로텔레비전이나 광학가스탐지카메라 등을 이용
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첫 시행을 앞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정부는 지난 1일 제3차 국무총리 주재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계절관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후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와 지자체의 계절관리제 이행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5등급차 운행제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제는 시행필요성을 적극 알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의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면서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2월 19일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팀'을 발족해 보다 효율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산업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13만 3000톤으로 전체 배출량 33만 6000톤의 40%나 해당합니다.업종별로는 제철업, 시멘트업, 석유정제업 등 초대형 시설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는데요.그렇다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감시하고 있을까요?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시화반월공단지역에서 국내 연구진과 공동으로 분광학적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시범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조사는 자외선 차등흡광 분석기(이하 UV-DOAS: 자외선을 조사하여 빛의 투과율 차이를 보아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에 대한 농도 측정), 퓨리에변환 적외선분광 분석기(이하 FTIR: 적외선을 조사하여 빛의 흡수량에 따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뿐만 아니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 등 분광학적 측정기법을 활용하여 사업장을 출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