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주요 4대 핵심 지표인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폭,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 정도가 지난해 모두 최악을 기록했다.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 글로벌 기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등이 지난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온실가스의 일종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2020년 413.2ppm을 기록했다. 업화(1850~1900년) 이전 대비 149%에 이르는 수준이다.이 수치는 작년과 올해에도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
정부는 아시아지역의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과 기후변화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기상청은 박광석 기상청장(집행이사)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17차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지역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총회는 세계기상기구의 사무총장 의장, 아시아지역협의회 의장과 아시아지역 34개 회원국 기상청장이 참석해 아시아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을 대표할 신임 의장단 선출, 2020년 아시아지역 기후보고서 발간 추진, 회원국 역량 개발, 세계기상기구 전략 및 운영계획의
최근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현상에 따라 정부가 세계기상기구(WMO)와 머리를 맞대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기상청은 30일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지역 집행이사 회의에 박광석 기상청장이 집행이사로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6개국인 아랍에미리트(의장국),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이란 기상청장과 세계기상기구 아태지역사무국장이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원격으로 개최됐다.박광석 기상청장은 아시아지역의 최신 기후변화 정보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
2021년 3월 23일인 오늘은 61번째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세계 기상의 날은 유엔(UN)이 1960년 3월 23일 제정한 날로 그로부터 10년 전인 1950년 3월 23일은 세계기상기구(WMO)가 발족된 날이기도 합니다.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요즘,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올해 취임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약기후에 다시 가입하는 등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기후변화 문제는 말 그대로 지구촌 국가 모두가 힘을 합
정부가 미국기상청과 머리를 맞대고 기상재난과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기상청은 17일 미국기상청(청장 루이스 유첼리니, Louis Uccellini)과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2일 개최한 '제7차 한·미 기상협력회의'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양국 기상청장 회담의 형식으로 이뤄졌다.양국 회의의 주된 내용은 미국기상청의 기상재난 발생에 따른 ▲재난대응체계 ▲기후변화 감시활동 협력 ▲기후위기 대응 방안 ▲장기예보 서비스 개선 등이었다
정부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역량을 향상하는 데 일조한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기상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먼저 기상청은 올해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천리안위성, 태풍예측시스템, 자동기상관측시스템 등 국내 강점 기상기술을 기반으로 한 4건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한다.사업 추진과 함께 개도국 기상청 직원들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기상예보관 과정,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등 연수를 대면
세계 기후변화 실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과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연보(No. 16)’를 발간하고 23일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410.5ppm을 기록하며 전년(407.9ppm)보다 2.6ppm 증가했다. 산업화 이전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전 지구 최근 10년 동안 증가율은 2.37ppm/yr에 달했으며 2019년은 전년도 대비 2.6ppm 증가를 나타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국립기
지난해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전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전년보다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5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연보(No. 15)를 통해 2018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07.8ppm으로 전년(405.5ppm) 대비 2.3ppm 증가해 올해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최근 10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량(2.26ppm/yr)과 비슷한 수준이며, 1750년 산업화 이전 대비 약 47%나 증가한 수치이다.이번 연보에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