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등 자동차 대여 사업자가 고객의 운전면허를 확인하지 않거나 무면허자에게 자동차를 빌려주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에게 기존 과태료 최대 50만 원에서 그 10배인 500만 원까지 상향해 부과하는 처벌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14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대여사업자의 운전자면허 확인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1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된 뒤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 등 입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개정·공포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의 주 내
앞으로 렌터카 사업자는 결함이 적발됐는데 리콜 처분을 하지 않은 차량을 대여할 수 없다.6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자동차의 안전성 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대여사업용 자동차의 결함 사실이 공개된 경우 자동차대여사업자는 시정조치(리콜)를 받지 않은 차량을 신규로 대여할 수 없다. 결함 공개 당시 이미 대여 중인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차량의 임차인에게 결함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통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버스와 택시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차량의 운행 연한(차령)을 1년 늘리기로 했다.지난 31일 국토교통부는 버스와 택시 업계 기본 차령을 한시적으로 현행보다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2018년 8월 31일부터 2021년 6월 29일 사이에 기본차령이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버스와 택시의 기본차령이 1년 연장된다.현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되는 버스, 택시는 종류별로
검찰이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의 영업행위를 현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훈 부장검사)는 28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재웅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 대표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해당 법률상 양벌 규정에 의거해 VCNC 법인과 쏘카 법인도 재판에 함께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 등은 ‘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해 면허 없이 유상으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임차한 사업용 자동차를 유상으로
해가 지고 모두가 고요히 잠든 밤, 수십대의 버스가 내는 요란한 공회전 소리와 후진 경보음이 정적을 깬다. 버스후미에서 뿜어나오는 시커먼 매연은 차가운 밤의 대기를 후덥지근하게 달군다.매일 밤부터 새벽까지 소음과 매연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 이 곳은 다름아닌 대구시 동구 효신로에 위치한 동부시외버스터미널(구 동부정류장)이다. 이곳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은 2016년 12월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개장에 따라 이전 했다. 문제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하고 난 자리가 관광버스의 불법차고지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현재 이곳에는 수 십대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측이 증차 계획을 철회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대표 박재욱)는 오는 2020년까지 ‘1만대 증차’를 발표했으나 국토교통부의 경고 및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맞닥뜨리자 프리미엄택시 사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16일 VCNC는 최근 발표한 타다 1만대 증차 계획에서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은 제외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고급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증차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아울러 택시업계와의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