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행 의혹을 받던 울산의 한 장애인교육시설 대표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의 진보교육인사이자 장애인교육시설 대표인 A씨가 지난 27일 오후 4시 18분께 울산 북구 어물동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서 유서나 특별한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최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장애인교육시설에 다니는 장애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B씨가 최근 피해 사실을 상담센터에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
LH 투기 사태를 기점으로 150만 명의 모든 공직자를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교원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교사노조연맹(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은 31일 각각 성명을 내고 최근 정부와 여당이 내건 전체 교원 대상의 재산등록 추진안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교총은 “부동산 개발정보나 투기와 아무 관계도 없는 교원은 물론 전체 153만 공무원·공공기관 직원까지 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며,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감시해야 할 정부가 실패 책임을 지금 막 들어온 교
급식조리원 및 돌봄전담사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이 3일부터 들어간 가운데 교육당국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이하 민주노총)산하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이 모인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는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갔다.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에 4만명이 참가하는 등 연인원 9만명 이상이 파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1만 426개 학교 중 44.1%인 4601개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됐지만 최근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환경에서 교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스승의 날’이 가지는 본래 의미가 퇴색됐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 폐지 청원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그럼에도 “스승의 날은 제자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 깊은 날이기 때문에 폐지보다는 추락한 교권을 살릴 수 있는 보안책을 마련하는 것이 옳다”는 반론도 만만찮다.스승의 날은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