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의심 거래 관련 사건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거래 관여자 10명 중 4명은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검찰청 및 경찰청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범정부 전세사기 사건을 특별단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중간 결과를 오늘(8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포착된 전세사기 의심 거래는 1천322건이며, 이와 관련하여 970명의 관련 인물들에 대해 수사 의뢰가 이뤄졌다. 이러한 수사 대상으로 선정된 거래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고된 빌라, 오피스텔, 저가 아파트 등의 거래로,
절박한 마음을 노리고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4억원을 가로챈 2개의 사기단이 검거됐다.생활정보지에 점포를 내놓은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부동산 중개인인 것처럼 속여 감정평가료 등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충청남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A씨 등 총책 4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협조한 공범 66명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생활정보지에 점포를 내놓은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권리금을 더 받아주겠다. 그러려면 감정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속여 감정평가료를 받아 가로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