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한국닛산(대표 허성중)이 갑작스러운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부터 끊이질 않던 닛산 차주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결국 현실이 됐다.차주들은 “닛산은 철수 선언과 함께 8년이라는 법적 품질 보증 기간을 내세운 뒤 그 사이에 재고 차량들을 할인 가격에 완판하고, 처치하기 곤란한 차량의 결함 문제와 손해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에게 모두 떠넘겼다”라고 지적했다. 제조사로서의 책임은 저버린 채 이윤만 챙기고 쏙 빠져버리는 먹튀 행태에 이 대기업만을 믿고 차량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분노와 상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반복되는 Q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자본을 헐값에 집어삼킨 론스타 사모펀드 투자회사의 실체를 본지가 짚어봤다.단순 외국계 투자회사인 줄 알았던 이 회사는 美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기지 ETF 지수 종목 선물거래 회사다. 내부자 거래로 고 배당금 수익 차익을 얻어 일종의 작전 세력과도 같은 존재였다.본지가 지난 며칠간 독일의 쥐드도이체 차이퉁 신문이 입수한 국제 로펌 애플비의 유출 자료문건 ‘파라다이스 페이퍼스’를 낱낱이 확인한 결과, 론스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설립자는 美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신탁 운영 투자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R
현재 수조원 규모의 손실을 낳고, 먹튀를 주도한 라임자산운용의 관련자들은 줄줄이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핵심 관계자로는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 라임 살릴 회장이라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등이다. 이들은 모두 도주했고, 이들과 연결된 관련자들이 검찰의 순번 표를 받고 소환조사를 대기 중이다.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판매책인 장영준 전 대신증권 WM반포센터장과, 신한금융투자 임 전 본부장 및 임직원들, 그 외 도주한 김 회장의 아바타 및 관련자 등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양아X 브로커 사기꾼에게 상조회를 매각?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 이하 프리드라이프)가 사모펀드에 매각됨에 따라 상조 상품과 끼워팔기한 프리드투어(대표이사 박경희)의 크루즈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프리드투어의 영업 보증 책임보험 규모는 고작 6500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이 이뤄지고 있고 프리드라이프는 이마저도 만료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프리드투어 역시 지난해 불거진 천궁실버라이프 이안상조의 자회사 CG투어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경우 프리드투어 여행상품 가입자는 보상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매각되며 먹튀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만기 시 회원에게 100%환급을 약속하고, 정작 소비자가 맡긴 선수금의 50%는 쓴 상태에서 회사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선수금의 50%보존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선불식 할부거래법 상 상조회사 주인이 바뀌게되면 인수한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예치하면 돼서다.따라서 상조회사의 주인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재향군인회 컨소시엄(D펀드 자금 소유)→보람상조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1560억 원 규모의 선수금 보존규모는 50%씩 반토막 나며 1/3만 남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론스타 펀드는 선물거래를 하는 중개상이다. 설립자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부동산 신탁투자 회사의 대표자인 마호워드 크리스토퍼로 국내 기관 및 해외 기관 투자자들과 선물계약을 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맡겨진 자산 및 채권의 인수도 거래를 하게 정해져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외환은행 매각 때, 규제를 통해서 론스타 펀드의 발목을 잡아서 약속했던 선물계약을 일방적으로 지연시켰다.이에 론스타는 선물거래일에 인수도를 지연시킨 우리정부를 상대로 워싱턴에 있는 국제 투자 분쟁 해결 센터(ICSID)에서 투자자 간 국가분쟁(ISD)재판을 받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사장 이영훈)이 브라질CSP 제철소 사업을 전개하면서 하청업체를 상대로 무수한 갑질을 자행했으며 수천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혐의로 브라질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CSP사업은 브라질의 발레(Vale, 사업지분 50%), 한국의 동국제강(30%), 포스코(20%)간 합작투자로 브라질 북동부지역에 위치한 세아라주(州) 뻬셍 산업단지에 제철소를 세우는 대형 프로젝트다.포스코건설은 계약 체결 당시 제철소 발주처인 CSP(Companhia Siderurgica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