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처음 보고된 수돗물 유충 발견 사태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대전, 울산, 부산 등에서 잇따라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초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과 동일한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가 설치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자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정수장 49곳을 긴급 전수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긴급점검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과 벌레의 일종인 등각류 등이 일부 발견됐다. 활성탄지는 인천 수돗물
최근 인천 서구 등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발견 사태와 이로 인한 주민 민원 증가와 관련해 정부가 전국 44개 정수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정수장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15일~20일 인천에서 문제가 된 공촌정수장과 동일한 공정(입상활성탄지)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44개 정수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입상활성탄지를 운영하지 않는 일반 정수장 440곳에도 운영관리 실태와 깔따구 등 소형생물 서